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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 극초 역세권 주택공급 계획

by 티태돈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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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초역세권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 국토교통부에 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이 무엇인지 그리고 추진 방안과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이란?
  • 추진방안 및 기대효과
  • 철도역사 공공주택 시범계획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이란?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주택 개발방식입니다. 철도역을 건설할 때 단순히 지하철역 출입구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형태로 출입구를 지어 하부층은 철도 출입구로 만들고 그 위에는 주택을 지어 사람들이 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철도사업자로부터 이 주택을 매입하고, 청년을 위하여 임대해주거나 장기전세 주택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개발방안
철도역사 공공주택 개발방안


추진방안 및 기대효과

정부는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도심에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해야 했지만, 부지 확보가 어려워서 실질적인 물량 공급이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기존에 없었던 극초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시세 50% 이하의 임대료만으로 주택을 제공하며, 건물 내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 통학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시범계획

시범사업으로는 신안산선과 GTX-C 두 개 노선의 총 8개 역사를 대상으로 최대 1천 호를 공급 예정입니다. 새로운 사업이면서 공사기간이 상당히 소요되다 보니 '25~'26년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 지정된 역은 영등포역, 대림삼거리역, 시흥사거리역, 한양대역에 약 500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영등포 역사는 기존 2층 규모의 출입구에 구조보강을 통해 증측하여 8개 층으로 공공주택을 건설하고요. 영등포 역사는 1호선과 KTX역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기에, 출퇴근 편의를 고려하여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공급합니다. 

 

한양대 역사는 캠퍼스 혁시파크 지정 예정부지에 추가 출입구를 설치하여 240명 수용이 가능한 공공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 한양대 재학생에게 우선권을 주며 향후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종사자에게도 입주기회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창동, 청량리, 양재, 덕정역 등에 500호를 공급할 GTX-C노선은 아직 설계 이전 단계로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하여 공급 규모와 콘셉트를 구체화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공공주택 조감도 및 위치
공공주택 조감도 및 위치


지금까지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추진되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주택공급을 해야 하는 부지가 절실했던 수도권에, 새로운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공급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철도역사 위에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출퇴근에 굉장히 용이함이 장점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지하철 출입구인만큼 안전과 사생활 보호 문제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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